S&P500? 그게 뭔가요? 사면 좋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G입니다. S&P500 추종 ETF는 워런버핏도 추천할 정도로 뛰어난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으며 수수료까지 저렴해서 정말 투자하기 좋은 말 그대로 안성맞춤인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주변에 투자를 모르는 분들이 주식을 욕심낸다면 이 S&P500 추종 ETF를 사라고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착각하시면 안 되는 게 이 ETF가 변동성이 작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지난 9월 달 제가 매수하기 시작한 아버지의 연금 포트폴리오의 ETF가 11월 기준 -11%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아 물론 물타기를 시전 했는데도 거기까지 갔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ETF라도 위험자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변동성이 적을 거라는 환상은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S&P500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역사적인 이유들 때문입니다.
S&P500의 종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반도체 같죠? 각 시총이 크기입니다. MSFT, GOOGL, AAPL, AMZN, TSLA, JNJ, JPM, BRK-B 등 어마어마한 종목이 모여있습니다. 굳이 500개를 다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미국에서 제일 괜찮은 기업 500개를 추린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S&P500 지수는 몇십 년 동안 꾸준히 평균 8%에 가까운 수익을 유지해 왔습니다. 사실 8%면 겨우 8%?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72의 법칙에 의하면 8%의 수익이면 9년이면 2배가 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대략 사회초년생이 36년 정도 사회에서 일을 한다고 가정하면 2의 4 제곱인 16배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적립식이면 덜하겠지만, 적립식으로 해서 대략 10배라고 가정하고, 대략 근로로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돈을 20억 정도라고 할 때, 절반인 10억을 꾸준히 S&P500 추종 ETF에만 투자하시게 되면 100억에 가까운 자산을 은퇴쯤에 보유하게 되십니다. 아, 물론 가정은 S&P500 ETF가 그전처럼 수익을 8%씩 유지한다는 가정과 미국이라는 나라가 계속 세계의 중심으로써 번영한다는 조건이 필요하지만요 ㅋㅋ
S&P500? 좋지! 근데 미국 ETF를 사지 한국 ETF를 왜 사?
솔직히 S&P500이 좋은 건 알겠습니다. 근데 왜 한국 ETF를 사야 할까요? 제가 국내 ETF를 사야 한다고 한 것은 바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 계좌나 IRP 한정으로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 외의 돈을 투자하실 거면 물론 해외계좌에 환전해서 사시고요. 왜냐하면 당연히 한국가 덜 거치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훨씬 싸고,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나라의 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ETF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아무것도 안 붙은 것은 환노출형, H가 붙은 것은 환헷지형, 선물은 선물 연동입니다. TR은 Total return이라고 해서 배당을 주지 않고 바로 투자를 하는 상품입니다. 선물은 예측이 어렵고 비용이 크기에 추천은 안 하고요. 원 달러 환율이 높다면 환 헷지형을 사시고, 낮다면 환 노출형 상품을 사시면 됩니다. 전 그냥 귀찮아서 환 노출형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차피 너무 왔다 갔다 하면 거래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장기로 하실 거면 환 노출형에 TR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표를 보니 KBSTAR 미국 S&P500이 수수료가 제일 싸네요. 저걸로 가시죠!
아 참고로 H 나 선물의 경우 배당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배당 모아서 사는 걸 즐기시는 분들은 고려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TR이나 수수료가 제일 싼 것을 환노출형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금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일단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세금입니다. 일반계좌에서 거래를 하시면 차익에 대해서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15.4%를 떼줘야 하고 이는 2천만 원이 넘을 경우 종합과세에 들어가죠. 따라서 일반계좌에서는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연금저축펀드나 IRP에서는 이미 납입하는 순간 세액공제로 13.2~15.4%의 세금혜택을 받고, 연금저축 개시일까지 과세이연되어 있다가 연금소득세로 대체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연금소득세는 3.3%~5.5%입니다. 참고로 종합과세는 2천만원 초과분 합산되는 금액분에 대해서는 각종 소득계산 지표에 다 포함이 되므로 분류과세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상장 ETF의 경우 해외 ETF라 250만 원까지 비과세이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다만 분류과세에 해당하므로, 팔았을 때 소득이 한 번에 증가하는 일은 없게 되죠.
오늘은 국내 상장 S&P500 ETF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는데요. 올 주식을 보유하시는 분들께는 사실 그다지 필요가 없는 상품일 수 있으나, 저 같은 소시민에게는 이것저것 기웃거릴 때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에 필수 상품이어서 소개드렸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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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추천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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