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만들기 두 번째 걸음 : 현금흐름을 창출하라
배당 계좌를 운용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G입니다. 개인적으로 운용자금이 얼마 정도 커지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금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익률의 증대이기도 하지만 투자를 함에 있어서 항상 예측하지 못한 일들은 일어납니다. 따라서 그러한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금흐름의 확보는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역설적이게도 수많은 직장인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은 이유가 직장을 그만두기 위해서라고 답하지만, 투자가 어려워졌을 때 나오는 월급만큼 큰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생각해볼까요? 저희가 300만원 정도의 월급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저희는 얼마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일까요? 대략적으로 연간 수익률 5%의 고배당주를 매수해서 나오는 수익이라고 가정하고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일 년에 수령하는 금익이 3600 정도라고 하면, 7억 2천만원 정도의 고배당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세후가 3600이라고 가정하면 실제로는 더욱 큰 금액의 배당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이렇듯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은 큰 메리트입니다. 최소한 배당 계좌의 배당금이 월급을 넘어설 정도가 아니라면 이른 은퇴를 생각하는 것은 정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 계좌 운용의 장점과 단점
대부분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의 특징이 예금이나 적금 이율과 비교를 하며 배당주 투자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금은 몇 %의 이율인데, 배당주에 투자하면 몇 % 인가를 계산하며 단순하게 투자전략을 세우고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본다면 주주 환원 부분에서 장기적인 예, 적금 이익에 비해 배당주 위주 투자를 한다면 배당금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고배당주의 특성이죠.
고배당주의 경우 대부분 대규모의 시설투자 및 여러 가지 투자가 끝난 후 안정적인 수준에 접어든 중후장대의 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에너지, 통신, 은행, 보험 등이 이에 속하죠. 이러한 산업들의 특징은 이미 업종 자체가 성숙기에 이른 상태이고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안정적으로 이익을 배분해주면 다행이긴 한데, 성숙기에 이르른 산업은 업종상의 주기를 가집니다. 이를 시클리컬 업종이라고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업종들은 이익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구간이 큽니다. 따라서 현재 높은 배당률을 보이더라고 매년 같은 배당률이 유지된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배당금이 한 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경우가 있습니다.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래를 보시면 이크레더블의 경우 지배구조상의 모기업인 피치사가 현금을 옮기기 위해 몇 년 한번 특별배당으로 크게 한 경우입니다. 또 한국금융지주의 경우도 카카오뱅크 상장으로 인한 이익을 배당하여 배당금이 일시로 높아진 경우에 해당합니다. 효성티앤씨와 동부건설 및 기타 금융투자의 경우 업황이 좋았다가 현재 업황이 안 좋아지는 과정에 있으므로 사실상 아래에 있는 고배당주 목록의 경우 23년 4월에 배당금이 전년도와 같이 유지되어서 나올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만약 위의 회사들을 골고루 나눠 담아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아마도 배당 감소와 더불어 실망감에 내려온 주가로 크게 타격을 입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배당주로 마련하겠다는 판단을 접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당주 포트폴리오 운용전략
그렇다면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배당금이 성장하는 배당성장주를 채워 넣는 것입니다. 현재는 배당금이 크지 않으나, 앞으로 사업이 적절히 성장하고,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을 매수해서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지금 당장 배당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나, 5년 정도 후에 본다면 매수한 가격 대비 매우 큰 고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예로 들어볼까요? 바로 리노공업이 그 한 예입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핀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비메모리 향으로 들어가는 포고핀을 제작하기에 산업 변동성은 크지 않은 편이나, 어쨌든 반도체 업종에 속하기에 사이클을 타기는 하죠. 하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만들고, 이를 배당하는 모범적인 기업입니다. 한번 배당 흐름을 살펴볼까요?
리노공업은 2011년 450원에서 현재 2021년 2500원으로 배당금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주가 추이는 어떨까요?
리노공업은 2011년 1만 원대의 주가에서 2021년 16,17만 원대로 주가가 올라섰습니다. 만약 2011년에 리노공업을 1만 원에 투자를 해놨다면 어떨까요? 현재 배당금 2500원으로 생각하면 매입가 대비 배당률이 무러 25%입니다. 그에 추가로 1700%의 주가 차익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리노공업의 경우 최상의 스토리로 가는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늘 은행 예금, 적금 이자 이상으로 돈을 버는 일에는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과, 리스크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 예금, 적금 수준으로 만족해서는 물가 상승률, 즉, 인플레이션에도 따라가지 못하고 구매력이 하락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 블로그를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추가적인 수익과 자산 증식을 통한 부자의 길에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힘든 공부와 여러 가지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제2의 리노공업을 찾아서 부의 추월차선을 걷는 것은 바로 지금 본인의 선택과 실행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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