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왕의 귀환, 아니 떠나간 적이 있었나? AI 반도체로 수요 증가 시스템이 날면 메모리도 천천히?

엔비디아 왕의 귀환, 아니 떠나간 적이 있었나? AI 반도체로 수요 증가 시스템이 날면 메모리도 천천히?

안녕하세요 G입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에 좋은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나니 주가가 무려 25%가량 높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회사의 주가가 오늘은 오름세인데요. 엔비디아는 현재 장전 시간 외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AI 관련 GPU 회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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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분기 실적

매출액 71억 9000만 달러 (시장 예상치 : 65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09달러(시장 예상치 : 0.92달러)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생각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10%가량 비트하는 큰 서프라이즈를 냈구요. 그렇다면 주요한 실적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된 이유는 AI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AI용 반도체는 방대한 구동 기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필요한 사양의 GPU의 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 이러한 반도체가 필요한 AI 쪽은 엔비디아에게 노다이지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공지능 AI 반도체 호실적

Chat GPT가 공개된 이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결국은 엔비디아를 통해서 가야하는 AI 반도체의 관문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은 이번 분기 42억 8000만 달러인데요. 이는 시장의 예상치 39억 달러보다도 훨씬 웃도는 금액으로 YOY로 14% 증가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도? 호실적!

자율주행차의 성장도 눈부신데요. 비록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액은 3억달러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YOY로 114%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결국 미래 성장성이 담보가 되는 먹거리가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경우 성공적으로 미래 먹거리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게이밍 부문이 주춤하여 매출이 22억 4천만 달러로 YOY(-38%)로 시장에 수요와 공급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게이밍 부분은 매출은 크지만 주된 투자아이디어가 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므로 조금은 제쳐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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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close to becoming first trillion-dollar chip firm after stellar forecast By Reuters

2분기 실적도 엔비디아의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했습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71.3억달러,  이익은 1.06달러인데 예상대비 파격적인 가이던스이지만 시장은 이 이상의 퍼포먼스가 가능하다고 보는 듯합니다. 저는 현재 엔비디아를 사는 것은 놓쳤으나 IRP에 ACE 엔비디아채권블룸버그 ETF를 사놓은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엔비디아 주주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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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스템 반도체가 잘 간다면 시스템 반도체만 들어갈 수 없으므로 메모리반도체가 들어갈 것이고, 그것이 데이터 센터라면 더욱더 DDR5 DRAM의 수요는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의 반도체도 순서가 돌아올 것이니 2,3분기를 버텨낼 수 있는 분들에게 현재 반도체만큼의 든든한 안전마진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현재는 주가가 많이 올라서 각 기업별로 세부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