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맞이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들의 화려한 부활 금일 유진테크, 삼성전자 급등 코멘트

전공정 반도체 주들의 화려한 부활

안녕하세요 험준한 카레입니다~! 지난번에 꾸준히 후공정 주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후공정만으로 이뤄질 수 없기에 결국은 전공정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저는 요즘 민망해서 포트는 안 올리고 있지만 현재 유진테크 비중이 50% 가까이됩니다. 이게 의도적으로 실은 게 아니고 다른 애들 다 오르든지 손절하든지 해서 팔았는데, 유진테크는 회사가 잘해서 기대감은 있는데 주가가 안 올라서 계속 보유하다 보니 일시적으로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비자발적 강제장기 투자를 하던 유진테크가 오늘 드라마틱한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추세상으로도 사실 완연한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했었고, 수주잔고는 줄고 있지만 반도체는 6개월에서 1년의 선행을 주가에 반영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사실상 바닥인 3분기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전공정 관련주들, 특히 유진테크의 경우는 선단공정 전환물량과 삼성전자 비중 확대와 맞물려 정말 크게 오르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습니다.

수주는 줄어들지만, 삼성물량 확대와 유진어스에서 보여준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감

• 유진테크 주가 상승이유 반도체의 기대감은 6개월에서 1년을 선행

유진테크는 2분기 실적 언급하면서도 사실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유진어스 쪽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언급을 드렸었고, 삼성전자 쪽으로는 계속 레이어단에서 괜찮은 선단 전환 물량을 대응하게 될 것이라, 3분기도 어닝대비 심각한 쇼크는 없어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유진테크 2분기 실적, 전공정 반도체장비주이지만 선단공정이라 괜찮아 4분기부터 본격 실적 회

• 어느정도 가치 대비 안전마진이 확보된 가격대

 어떻게 보면 3만 원 초까지 떨어졌던 가격대는 이기는 투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재 변동성이 심하니 60일선에서 120일 선 사이에 해당하는 32,000원까지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인데, 다음 주 상승폭을 그대로 안고 볼밴 상단을 밀고 갈지, 아니면 확 꺾일지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일단 물려있던 터라 10% 정도 물량을 털긴 했는데, 만약 하단으로 간다면 다시 메울 의향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현재 남은 물량은 제가 생각하는 시점까지 들고 가볼 계획입니다.

개인적인 차트 생각(차트 잘 모릅니다.)

 물론 제가 예측하는 시점은 결국 올해도 꾸준히 스멀스멀 4만 원 초 근처로 오르고 내년에 5,6만 원대를 가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오늘의 상승으로 예상보다 상승이 빠르게 온 거 같습니다.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그래도 보유종목인지라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네요.

오늘 삼성전자와 유진테크 등 전공정 반도체관련주 상승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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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엔비디아 수주 소식

현재 삼성은 엔비디아를 뚫었고, 이는 파운드리 쪽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단독은 걸러야 하지만 그래도 현재 TSMC에 외주물량이 풀캐파인데, 삼성이 아니면 맡길 곳도 없지요.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받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부모님 계좌에는 유진테크 조금과 삼성전자를 담고 있었습니다. 전자는 결국 이번 사이클에서 당연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종합반도체사이고, 현재 CAPEX 투자의 양상만 보더라도 결국은 삼성이 앞서 나갈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죠. 사실 오늘이 오른 이유도 삼성 선단 쪽이 주목받으면서 여기에 대응이 되는 회사들이 수혜주 성격으로 오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sk하이닉스와 관련 벤더사들

하지만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SK하이닉스 대응 회사들의 경우는 오히려 퍼포먼스가 너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저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추가 한쪽으로 쏠리면 안 된다는 겁니다. 현재 전공정도 중요하고 후공정도 중요하며, 결국 업황이 들어서면 반도체 주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내면서 모두 오를 것입니다.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셔서는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삼성이 올랐다고,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능력이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기계적으로 덜 주목받는 부분이 있다면, 바스켓으로 포트를 조절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반도체장비주 후공정에 밀려 EUV마저 꺾인 전공정 그래도 다시한번 봐야하는 이유

[단독] 삼성전자, 엔비디아 뚫었다…HBM3 공급 계약 체결

저는 주식에 있어서 매우 초보이기 때문에, 제 의견은 생각을 정하시는데, 아주 간단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