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2분기를 기점으로 끝난 주식일까? 3분기 의외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올 수도
안녕하세요 G입니다. 저는 단타는 잼병에다가 모멘텀 플레이도 영 소질이 없습니다. 지난번에도 2분기 실적 플레이를 노리고 JYP를 들어갔다가 일회성 비용에 두들겨 맞으면서 뼈 아픈 손실을 맞아야 했습니다. 이때 텔레그램 등에서 도는 텔레컨센이 매우 과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일회성 비용을 크게 반영한 부분을 제외한 600억의 영익이 나와줬다면 주가가 지금까지 무너졌을까 하는 회의감은 있습니다.
다만, 현재 엔터자체의 센티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전체 엔터가 다 떨어지고 있고, 9월까지 앨범판매량이 확정되면 3분기 실적 플레이가 시작될 텐데, 사실 에스엠이 3분기 좋을 것임은 모두가 알고 있고, 에스엠의 주가도 꽤 반응을 해줬습니다. 저는 의외로 3분기 별 실적 기대감이 없는 JYP의 경우가 좋은 실적이 나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분기 JYP 예상 실적은 그닥, 그렇기에 기대할만한 어닝
- 7월 JYP 앨범판매량은 211만장으로 잇지 엔믹스가 각각 100만 90만 장을 팔아주었습니다. 8월 JYP 앨범판매량은 대략 121만 정도로 트와이스가 매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일단 7,8월 앨범 성적은 332만 장에 현재 스트레이키즈 일본 앨범 초동은 33만 장으로 365만 장을 달성했고, 9월 앨범판매량에 따라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은 막말로 더 기대할 부분이 없으니, 9월 앨범판매량은 대략 8월 앨범정도로 가정하면, 대략 450만 장 정도를 판매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서 보수적으로 매출을 540억을 잡아보겠습니다.
- 콘서트의 경우 이연인식 부분이 있지만, 솔직히 또 9월 중 콘서트의 어느부분을 이연 시킬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너무 서프라이즈가 크게 날 경우 4분기로 이연 시킬 가능성은 있지만, 4분기는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이연을 굳이 시키지 않을지도 모르다는 기대를 깔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모객 90만 명 정도로 예측하는데, 49만 명일 때 144억 인식이었으니, 대략 고정비 계산하면 이번엔 240억 가량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광고 및 출연 매출은 당연히 비슷할 테니 합산 100억 가정하고, 기타 매출 예측이 중요한데, MD 매출은 콘서트가 많은 분기이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타에서 1,3분기 퍼블리싱 매출 정산으로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타의 기타 매출은 1분기와 동등하게 244억을 잡고 MD매출은 사실 예측이 의미가 없지만 대략 300억으로 잡아보겠습니다.
- 그럼 매출합산은 대략 1424억 정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영업이익 추측인데요. 3분기 비용을 털어낸 만큼 마진률이 30% 초중반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이고, 이 부분은 공격적으로 33% 잡아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영업이익은 470억이 나옵니다.
JYP 그럼 3분기 실적 발표전에 사야하나요?
- 사실 그 부분은 누구도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일단 네이버의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425억에 순이익 350억 정도로 이번에도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현재 주가하락으로 텔레컨센도 3분기 JYP는 논외로 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교보증권이나 다올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기관의 컨센서스는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역시나 어닝서프라이즈로 기대해볼만한 부분은 역시 MD매출과 음원에서 제 예상치보다 훨씬 9월에 잘 마무리해주기를 바라는 건데요. 개인적으로 콘서트가 많았기에 MD매출에서 좀 더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제 기대와 현실은 다르니 보수적으로 300억 잡았습니다.
- 다올증권이 매출 1532억에 영익 468억을 부르고, 교보증권이 매출 1527억에 영업이익 496억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제 JYP의 서프라이즈 행렬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모양인지, 제가 예상한 추정 이익에 거의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만약 그냥저냥 저 정도 나와주게 된다면 3분기 실적으로 인한 주가변동은 크게 기대하기 힘듭니다. 다만 이런 부분이 아쉽게 되더라도, 4분기는 역대 최고의 실적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어쨌든 3분기 이후 주가는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엔터 섹터의 센티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엔터 4사 모두 상황은 변한 것이 없고, K-POP은 여전히 각자 준비하는 것들을 차분히 해나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물론 기대감에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기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을 수 있으나, 엔터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꾸준히 필요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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