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HBM, DDR5 수혜주, 지금이라도 따라가야 할까?
안녕하세요 G입니다. 최근에 반도체 섹터가 아주 뜨겁습니다. 조 단위 시총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상한가를 가는 등, 정말 보기 힘든 장면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죠.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요즘 주식시장이 좋다던데?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근데 과연 그럴까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
현재의 반도체의 상승의 시작은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에서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AI 반도체의 폭발적인 상승과 어마어마한 가이던스로 인해, 엔비디아는 당연히 폭등하였고, 모든 세계의 반도체 회사가 엔비디아와 관련이 있는가로 한 줄 서기를 시작하였죠. 사실 이때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엔비디아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한미반도체나 이수페타시스 정도가 상승하는 정도였습니다. 냉정하게 우리나라에 AI반도체로 수혜를 볼만한 회사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았죠. 그러나 세계의 대세의 흐름에 따라서 돈이 돌아야 하기에 대략적인 수혜주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어드밴스드 패키징 쪽과 비메모리 쪽 회사들이죠. 이에 따라서 각종 후공정 업체들과 부품, 소재 업체들이 연이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죽하면 수혜호소주라는 단어까지 나올 정도로 HBM과 후공정 패키징, 비메모리 쪽 언급이 되면 미친 듯이 올리기 바빴죠.
"엔비디아 신고가"…들썩이는 반도체 후공정株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 효과가 기대되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주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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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수혜주 부각·목표가 상승 한미반도체, 장중 ‘상한가’ - 매일경제
주가 첫 ‘4만원’ 돌파…증권가선 목표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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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HBM과 AI 반도체는 절대 단기적 추세가 아니므로, 현재의 주도주가 계속 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소외된 회사 중에서도 실적이 나올 회사들로 온기가 옮겨갈 확률이 높죠. 지난번 주목받았던, 선단공정에 해당하는 회사들의 경우나, EUV, 비메모리 쪽 회사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이 오면 전공정 쪽 장비, 부품, 소재 회사들로 온기가 옮겨가겠죠.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나, 이를 대비해서 바스켓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반도체 - 후공정의 이유있는 상승
이번주의 KOSPI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센터는 반도체 후공정입니다. 일주일간 정말로 폭발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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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하지 말자
저의 경우에는 전공정 관련 회사를 담고 있어서 현재는 매우 재미가 없는 상황인데요. 소외되어서 FOMO를 느끼는 상황이 조금은 스스로의 선택에 화도 나고, 부럽기도 하지만, 현재 중요한 것은 지금의 포트를 유지할지, 아니면 잘 나가는 메타를 따라갈지 입니다. 현재는 금융장세이고 잘나가는 종목이 계속 잘 나갈 확률이 높기에, 지금 잘 오르는 주식으로 갈아타고 싶지만, 현재 주가 상승률이 어마어마해서 용기가 안나는 것은 사실이죠. 게다가 실질적으로 큰 수혜라기보다는 오히려 수혜 호소주들에 가까우니, 언제 시장의 센티가 돌아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레이딩 대응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들은 일정 부분 현재 주도종목을 따라가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 저처럼 트레이딩을 잘 못하는 경우에는 차례를 기다리며 버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FOMO를 불편해하지 말아야지
FOMO ; Fear of missing out = 나만 빼놓고 다 떡상해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 지금 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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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무리 섹터를 정해도 섹터 내 차별점은 분명히 존재하기에, 바스켓 투자도 적절한 대안으로 보이고, 집중투자를 하고 싶다면, 전체적인 섹터의 주도적인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과 투자 시나리오에 대한 깊은 고찰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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