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2분기 실적이 영익 400개 후반이라구? 정말? 분기플레이 하기 싫지만 어닝 서프라이즈 노려볼만 하다

2분기 실적이 영익 400개 후반이라고? 정말? 분기플레이 하기 싫지만 어닝 서프라이즈 노려볼만하다

안녕하세요 G입니다. 제 투자스타일은 가는 주식 따라 사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번 장에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 게 스타일을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예외의 경우에, 시장이 현재 보는 시각보다 이익이 더 나올 거 같은 기업을 보면 굉장히 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거 같은 종목이 몇 가지 보이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JYP입니다.

JYP의 광폭 행보

이미 놓친 엔터의 상승 사이클

연초부터 지금까지 JYP는 정말 믿지 못할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엔터주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주로 SM 엔터 위주로 거래를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엔터사가 실질적인 실적이 찍히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작년부터 SM은 이수만 배제로 인한 거버넌스 개선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생각보다 일찍 엑싯하여 공부 대비 과실을 거의 못 먹은 편에 속하지만, JYP가 엔터주 중에서 가장 거버넌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말 주관적인 생각으로 아티스트들이 주는 끌어당기는 느낌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제대로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보이는 희망과 상승여력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며,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에서 보여준 저력과, JYP의 비용통제능력, 그리고 스트레이키즈의 의외의 앨범 판매량 기준 BTS급으로 부상하면서JYP의 주가는 제가 관심을 가질 때보다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시총도 크고, 지표도 부담스러워서 관심을 끄는 게 맞는데요. 객관적인 몇 가지 대략적인 추정으로도 현재의 증권사 컨센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JYP 컨센서스가 영익 400억 후반이라고?

예상치보다 훨씬 낮은 컨센서스

현재 네이버 컨센은 매출 1441억에 영익 451억, 하나증권은 1566억에 504억, 교보증권은 1644억에 526억을 제시하였습니다. 뭐 이 정도도 YOY로 충분히 서프라이즈이긴 한데, 현재 주가수준이 이미 이정도 이익에 A2K 기대감까지 어느 정도 반영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A2K는 우려감도 반영해서 주가가 조정이 오고 있는 듯싶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포인트가 되기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편수가 더 나오고 하반기로 가야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멘텀이 될 듯한데, 중요한 건 퓨어한 2분기 실적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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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6월 앨범 판매량 정리/분석 (6월/1~6월 누적)

대략적인 실적 예측

1. 위 고마운 블로거 분의 글을 보면 6월 앨범 판매량만 541만 장에 해당하는데, 4,5월은 구작 판매가 많아서 몇십만 장 정도라 보수적으로 가정하면, 대략 600만 장 정도를 팔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장당 대략적으로 15,000원 정도의 가격만 상정해도, 앨범 매출 보수적으로 900억입니다.
2. 콘서트 매출은 트와이스와 엔믹스 합하여 대략 49만 명 정도인데, 1석당 콘서트 티켓 10만원 정도 가정해도,(아래 예매 사이트에서는 한국 15만원입니다.) 490억 가량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3. 마지막으로 광고, 유튜브 수익 대충 1분기처럼 80억 가정을 하겠습니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MD매출입니다. MD 매출만 해도 엔터 분석 리포트를 살펴보면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인당 구매액이 15~20만 정도를 형성하면서, MD 매출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분기 44만명 기준으로 275억이 나왔는데, 49만명 기준으로는 단순 산수로 306억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심지어 JYP SHOP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MD 샵의 인기도 가파릅니다. JYP SHOP이 성장이 없었다 해도 306억 정도 가정하겠습니다.

트와이스 콘서트 5th world tour READY TO BE 티켓 예매 정보 총정리

• 그렇다면 콘서트가 많았고, A2K 준비를 위해 쓴 비용이 꽤나 크다고 치면 OPM 30% 정도를 가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단순히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면 매출 1,776억에 532억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컨센서스와 별 차이 없지 않나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일 중요한 점은 위 가정은 자를 거 다 자르고 최소한으로 잡은 매출이라는 것입니다. 콘서트와 MD에서 매출이 더 찍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제 계산 정도로만 봐도 네이버 컨센대비 대략 20% 서프라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JYP 주가는 조정에도 나쁘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 3분기에 계속적으로 증권사의 예측을 벗어나는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적으로 추적하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비록 너무 많이 오른 주가이지만, 기대치와 실적이 계속 성장해 줄 수 있다면, 현재의 주가 상승이 용인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