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만들기 첫 번째 걸음 : 연금저축펀드로 ETF 투자하고 세액공제받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납입 중인 연금저축펀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연금저축펀드의 의의와 장점에 대해 살펴보고, 개인이 운용한다면 어떤 식으로 운용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하면 좋을지 제 방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연금저축펀드의 뜻
연금저축 펀드는 연금 중에서 증권사를 통해 가입하는 개인연금의 형태입니다. 모든 국민들은 국가가 보장하는 형태의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군인, 교사등의 경우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의 형태로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기업연금의 경우는 회사에서 운영해 주는 연금인데, 회사가 일임하여 운용하는 형태가 있고, 개인이 직접 자금을 취급하여 운영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마지막 개인연금의 경우가 제가 오늘 소개드릴 연금저축펀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말 그대로 노후를 위한 연금인데요. 저는 사실 아직은 딱히 필요성도 느끼지 못해서 세액공제 측면에서 월 10만 원만불입을 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소득금액이 커지면 세액공제를 위해 더 불입할 수도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도 직접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ETF 투자를 딱히 할 필요성도 못 느끼고 국내 ETF라면 더 국내주식과 겹치기에 포트폴리오 배분 차원에서 연금저축에 담을 ETF들은 해외 ETF에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연금저축펀드의 장점과 단점
연금저축펀드의 장점은 바로 세액공제입니다. 2022년까지는 400만 원이었는데 2023년부터는 연간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소득 5500만 원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납입금액의 12%, 이하일 경우 납입금액의 15%의 세액공제를 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600만 원 최대로 납입하고 5,500만 원 이하 소득일 경우 90만 원에 해당하는 돈을 세액공제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도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에, 전업주부나 소득이 없는 분들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당연히 연금저축펀드의 단점도 있을 텐데요. 바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니 왜 중도인출 가능이 단점일까요? 이유는 바로 투자하고 납입한 돈을 빼서 쓰기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할 때 야금야금 돈을 인출해서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인출한 돈에 대해서 받았던 세액공제는 모두 뱉어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이러한 점들 때문에 저는 연금저축펀드에는 꼭 노후까지 끌고 갈 자금만 넣고, 아직 20-30대에 해당한다면 과세금액에 따라 세액공제에 필요한 만큼만 납입하시기를 권하여 드리고 싶습니다.
수령시기 및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모아가야 하는 과정이니 여기서 따로 안내드리진 않겠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연금저축펀드의 장점은 세액공제, 단점은 중도해지 시 세금혜택 반환정도로 정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투자할 ETF의 특징
아마도 여기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임형으로 맡겨서는 절대 100억 만들기에 연금저축펀드가 거들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 깎아 먹기만 해도 다행이지요. 그렇다면 결국 직접 운용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데, 연금저축펀드는 ETF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 ETF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먼저, 지수와 추종 ETF 주가사이의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지수가 상승한다고 상승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 장중 지수 선물지수를 추종한다는 것이에요. 이로 인해 실제 지수의 움직임과 ETF의 주가 움직임 사이에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지수 추종 ETF의 경우 괴리율을 좁히기 위해 운용사가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운용자금의 크기가 작지 않다면 근시일 내에 추종치와 주가흐름이 비슷해지게 됩니다. 어차피 은퇴할 때까지 팔지 않고 가져갈 자산들이기 때문에 굳이 괴리율을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두 번째, TR의 경우 배당을 하지 않고 배당재원을 재투자하여 세금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ETF입니다. 펀드나 IRP를 액티브하게 운용하고 싶다면 TR이 아닌 방향으로, 어차피 늘 똑같은 것을 매수할 예정이라면 TR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세 번째, 가장 중요한 부분인 운용수수료가 있습니다. 지수 추종의 경우 운용수수료가 비슷한 상품 경쟁으로 그리 세지 않은데,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ETF의 경우 액티브하게 운용되고 여러 가지 구조적 장치들이 들어갈수록 수수료가 세지게 된답니다. ex) 레버리지, 인버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추종 등...
마지막으로 환노출에 관한 부분입니다. 22년은 환노출형을 선택해서 환율 수혜로 상당 부분 지수하락을 방어한 부분이 있었으나 현재와 같이 다시 환율이 하락할 경우 역으로 칼이 돼서 돌아올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환노출이 안 되는 상품은 뒤에 (H)가 붙은 환헷지 상품을 활용하면 되는데, 그중에는 수수료가 세거나, 선물 상품이거나, 배당이 없는 상품이거나 할 수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TF의 특징 요약 |
1. 지수 추종 ETF와 지수사이의 주가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 배당재원을 재투자하여 세금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TR이 붙은 상품이 있습니다. |
3. 운용 수수료가 투자전략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
4. 환노출 ETF를 선택할지 H가 붙은 환헷지 상품이 있습니다. |
'open portfolio > 연금저축펀드, IR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금저축펀드, IRP 4월 포트폴리오 보고서 (ETF를 활용한 효율적인 연금투자 방법 찾기) (0) | 2023.05.07 |
---|---|
23년 3월 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첫 연금저축계좌 1천만원 초과 달성! 글로벌시장과 펀드운용의 방향성 (0) | 2023.04.03 |
3월 IRP 포트폴리오, 노후준비 ACE 미국 나스닥 100과 맥쿼리인프라가 책임져줄거지? (0) | 2023.04.01 |
23년 2월 IRP 직접 운용 포트폴리오 공개, IRP를 납입해야하는 이유, 세제혜택, 가입방법 (0) | 2023.03.02 |
23년 1월 연금저축펀드 ETF 직접 운용 투자보고서, 세액공제에 만족하지 말자! (0) | 2023.02.14 |